제주 서귀포 카페 아주르블루 (+동백꽃/바다뷰 )

제주도는 겨울이 되면 정말 아름다운 꽃이 피어납니다.

제주도 하면 대부분 봄에 시작 되는 노랗고 예쁜 유채꽃을 떠올리실 거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정말 빨갛고 고운 꽃이 피는 계절, 겨울에는 동백꽃이 피어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동백꽃을 너무 좋아합니다. 한겨울에 피어나는 빨간 동백꽃은 보면 에너지도 느껴지고 추워보이는 계절의 배경에 나홀로 예쁜 색감을 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주도는 겨울바람이 강하게 불때 가면 너무 추워서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사실은 바람만 적게 분다면 제주 겨울도 너무 아름다고 따뜻하게 보낼수 있습니다.

 

아주르블루 입구

동백꽃이 피는 계절, 동백꽃에 너무 잘 어울어 지는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아주르블루] 카페 입니다.

 

저는 사실 작년 여름에도 아주르블루를 다녀왔습니다. 벌써 2번째 방문이라는 뜻!

 

제주도에는 너무 새롭고 예쁜 카페들이 많기 때문에 재방문 카페를 가기 쉽지 않다는것은 모두들 아시겠죠?

여름에 방문했을때 카페의 인테리어와 내부 전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꼭 겨울에 다시 와봐야겠다 결심했었거든요.

이 결심을 실제로 이뤄낸 방문이었습니다 !

 

 

아주르블루 창문 전경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주르블루]는 [ 창문으로 담은 제주] 라고 생각합니다.

 

아늑한 인테리어에 아주 크고 아름다운 창문으로 바로 앞에 있는 제주 바다와 동백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좌석에서도 이 큰 창문을 통해 마치 그림처럼 제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주르블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니다.

 

 

[위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회관로 104 

아주르블루 입구

 

[운영시간]

11:00~18:00 

*라스트 오더 17:00

한적한 시골 바닷길 옆에 있는 카페이다 보니 마감 시간이 이릅니다.

꼭 확인해주세요!

 

[운영공지]

운영 공지 사항(운영날짜 및 휴무일)을 인스타 혹은 네이버 정보로 꼭 확인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3년 1/28-2/28 일 까지 겨울 방학 시즌이라 휴무 라고 합니다.**

 

[주차]

주차공간이 따로 없습니다.

다만, 카페 주변에 돌담길 옆에 세워두시면 된다고 합니다.

저도 카페 뒤쪽의 길에 세워뒀는데 초보운전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게 잘 세울 수 있었습니다.

 

[대표메뉴]

살구스콘/ 제주 한라봉에이드/아이슈페너 

*(겨울방문)저의 주문은 아메리카노/아이스라떼/당근케익이었는데 주문한 메뉴 모두 성공적인 맛이었습니다.

*(여름방문) 한라봉에이드를 마셨는데 시럽을 탄 맛이 아닙니다. 정말 찐 한라봉에이드 입니다.강추!

 

 

[외부/내부 인테리어]

 

1.외부에는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

이 작은 정원에 겨울에는 동백꽃이 가득 핍니다. 마치 겨울이 아닌 다른 계절을 맞이 한 것 처럼 아름답습니다.

정원에도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데 날씨만 좋다면 이 안에서 마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르블루 정원

 

 

2.내부에는 창문이 크게 있습니다.

전형적인 해안가의 크기만 한 대형 창문 카페가 아닙니다. 마치 액자속으로 바라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창문입니다.

이 창문에 반해서 이곳을 두번 방문을 하게 된 이유 입니다.

카페 공간이 크진 않지만 어느 곳에 앉아도 창문을 통해 바닷가와 제주의 전경을 볼수 있습니다.

마치 그림을 보는것 같습니다!

 

아주르블루 내부

 

3.화장실

사실 아주르블루에 반하게 된 이유 중에 또 하나가 화장실인데요.

깔끔하고 깨끗하다는 당연하지만 화장실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내부의 인테리어 및 소품들을 신경 쓰신게 너무 보여서

화장실 가려다가 카메라로 사진만 몇번을 찍었는지 모릅니다.

 

 

 

[아주르블루 +꿀팁/꿀리뷰]

 

1. 저는 꼭 방문시간대를 오후 2-4시 사이로 하고 갑니다.

오후2-4시 사이에는  강렬한 해는 한차례 지나가고 햇빛이 은은해지는 시간 대 인데

아주르블루의 창문을 통해서 내리쬐는 이러한 부드러운 햇빛을 보면 너무 행복해집니다. 

 

2. 주차공간은 별도로 없지만 아주 한적한 바다 근처 동네이므로 주차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돌담길 옆에 세우셔도 충분합니다.

 

3.올레길 4코스

아주르블루 앞이 바로 바다 이고 그 길이 올레길로 이어지는데요!

카페를 방문 전이나 방문 후에 그 길을 따라 산책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1-2분 거리)

전 여름에 방문 했을때는  일부러 둘레길 코스를 정해서 걷다가 카페에 방문 했습니다. 휴식 공간으로 너무 좋습니다!

아주르블루 내부1

4.휴식

카페마다 조금씩 특징이 있기 마련인데, 어떤 카페는 손님이 많고 대화가 많은 카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르블루는 손님은 꾸준히 있지만 매우 조용하고 한적합니다.

책을 읽으시는 분도 보이고 개인 작업을 하시는 분들도 보입니다. 

정신없는 유명 카페라기 보다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말그대로 제주를 창문으로 한눈에 느낄 수있는 그런 카페입니다.

 

아주르블루 창문전경_여름방문

*저는 두번이나 방문한 카페입니다.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 방문 하였으니 다른 계절에도 방문 계획을 하고 있을 정도로 너무 만족 했던 카페였습니다.